"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달리겠습니다."호남직업전문학교(이사장 김윤세)
전 교직원이 오는 4월 열리는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 2년 연속 참가해 직원
들의 건강을 다지고 서로의 유대감도 쌓는다는 각오다.김윤세 이사장
은 "함께 뛰면서 힘들 때 서로 격려하고 도와줄 수 있는 마라톤이야말로
직장 단위 생활체육으로 제격"이라며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마라톤 축제
인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서 호남직업전문학교의 축제를 치르겠다"고 강조
했다.이번 대회에 참가를 신청한 교직원은 모두 40여 명. 이 가운데 김윤
세 이사장은 직접 뛰지는 못하지만 전직원의 단합을 위해 적극 응원전에
나서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호남국제마라톤대회에서 5㎞를 달
린 후 금연에 성공한 이춘구 본부장도 금연의 여세를 몰아 올해는 10㎞에
참가해 그동안의 금연효과를 전체 직원들에게 자랑하겠다며 희망에 부풀
어 있다.풀코스를 2번이나 완주한 유성명씨와 지난해 5㎞를 뛰면서 마라톤
에 입문한 뒤 1년여 만에 하프를 뛸 정도로 기량이 급신장한 공요상씨 등
도 개인의 기록보다는 전 직원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함
께 뛰는데 의미를 두고 10㎞를 신청했다.특히 전병오 홍보실장과 강성균
부장, 최학성씨 등 3명은 이 본부장의 뒤를 이어 오는 4월 8일 마라톤대회
를 계기로 아예 담배를 확실히 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해 전 직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여성이지만 만능 스포츠맨으로 두각을 보
여왔던 윤경선, 박정미 씨 등도 그동안 즐겨온 생활체육을 바탕으로 건강
을 공인받고 내친김에 입상도 노려보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이처럼
호남직업전문학교 교직원들이 하나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개교 이
후 매월 다져온 각종 체육활동 때문. 특히 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건강
이라는 생각으로 김 이사장을 비롯한 전체 교직원들은 매월 한차례씩 등산
을 함께 가거나 광주 인근으로 나가 축구, 소프트볼, 족구 등을 즐기며 건
강과 유대감을 쌓아왔다. 또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전 직원이 호남국제마라
톤대회에 단체로 참가해 5㎞를 달리며 고통을 함께 나누는 희열을 맛보기
도 했다.이춘구 본부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전 직원이 대회에 나가 함께
달렸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우리 지역 마라톤 큰 잔치인 호남국제마
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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