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육성 사업에 동참하는건 당연한 일”
지난 24일 광산구 송산유원지에서 개최된 광산 우리밀 축제에 호남직업전 문학교(이사장 김윤세) 제과제빵과가 참석해 우리 밀 케익 만들기 체험행 사로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광산구와 우리밀살리기운동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한 제2회 광산 우리밀 축제는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행사로 공연마당·문화마당·전시마당·부대 행사·체험마당·먹을거리 등으로 진행되었다. 통기타 공연, 난타 공연, 남도민요·판소리 등이 축제의 흥을 돋우고, 우리밀 제품, 농특산물 등이 전시되고 페이스페이팅, 목걸이만들기, 한방체질상담의 부대행사도 마련됐 다. 밀서리, 밀추수, 밀짚공예, 밀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밀을 알 아가는 마당도 있었다.
이 중 밀케이크 만들기 체험 마당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9년 연속 우 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호남직업전문학교(이사장 김윤세)의 제과제빵과에 서 교사 1인과 훈련생 5인이 참석해 직접 시연을 했다. 박중민(조리.제빵 과장) 교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밀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수 입밀에 익숙해 진 사람들의 입맛이 우리밀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 다.
전갑길 광산구청장과 김동철, 이용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1천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우리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끌며 성공적으로 치러진 이 번 우리밀 행사는 전남 친환경농산물 소비기반을 확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지난해 우리밀 전국 생산량 7천624톤 중 20%인 1천 532톤을 생산한 광산구는 최근 1천5백톤 규모의 우리밀 건조보관시설을 마 련하고 밀 도정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우리밀을 지역 대표브랜드로 육성 시키기 위한 정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우리밀 육성을 통해 어려움 에 처한 농가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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